너무 오랜만이네요.. ^^
단톡방에 로봇 알림으로 블로그, 카페를 설치해놓았는데 이는 향후 운영해야 할 주력 '플랫폼'인 것 같아 매일같이 쳐다볼 작정으로 그리 노출을 꾀했습니다.
동인지 창간준비호를 낸 게 작년 3월 중순이었으니, 이제 일 년을 꼬박 넘긴 셈이죠.. 어느 정도 습작량도 제법들 쌓이셨으리라 짐작해봅니다. (사실 연초의 신춘문예 직후부터 시작했어야 할 일임에도 제 개인적 사정과 맞물려 선뜻 앞장을 서지 못했나 봅니다.)
아무튼, 올해는 창간호를 어떻게든 내려고 한 해이며 발행 역시 자체적인 출판법인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POD 형태를 탈피한 모종의 '시도'가 필요해 보입니다. (작년부터 그렇게 암묵적 합의를 해온 편이기도 하고요.)
이른바 '독립출판'의 형태 즉 '시와 지성' 출판법인 등록은 부득불 올해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해질 텐데, 그전에 미리 숙고해볼 사안은 "과연 '독립출판'이 최선일까?"에 대한 고민이겠어요.. 장단점이 상존하는 까닭에 이는 최대한 다수의 뜻을 따르려고 합니다.
일단 Plan A는 '일반출판'으로 놓고 (즉 '자가출판'의 형태) 출판사 역시 새로이 물색해야 할 텐데, 더 중요한 부분은 그에 앞서 준비되어야 할 우리들의 '원고' 문제입니다.
사전에 "Ground Rule"로 제시하였듯이 이번 창간호부터는 다수의 합평을 통과한 작품들에 한하여 동인지에 싣도록 함을 원칙으로 하겠고요. 그렇다면, 지금부터는 분주히 각자가 준비했던 원고들을 하나둘씩 차근히 톺아볼 차례인 것 같습니다.
대략 올 가을께 정도를 목표로 한다면 늦어도 내달부터는 이를 위한 준비작업들이 필요할 것 같아 미리 동인지에 관한 몇 사항들을 따로 말씀드립니다.
P.S. 언제나 모든 의견들은 자유로이 허용되오니, 편하게 자유로운 의견들을 개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내기 싫다"고들 하면 안 낼 거예요! ㅎㅎ 아무 걱정들도 마시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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