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 창에서 직접 쓰기에는 창도 너무 좁고 또 나중에 계속 협의를 거쳐 수정을 할 필요도 있으니, 일단 블로그에 몇몇 아이디어를 올려놓겠습니다.

   동인지는 늦어도 여름에서 가을 즈음에 첫 시도를 해볼 차례이며, 분량은 <릿터>에 가까운 신국판 기준 총 200페이지 분량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이상의 분량은 일반 문예지 수준인데, 인원 규모 및 제본과 판형 등을 고려한다면 200페이지 미만 정도가 제일 무난해서입니다. (판형은 아직 미정, 의견 수렴 예정)
   동인 시는 개인당 3~5편 정도를 모을까 하며, 출품이 여의치 못한 동인들 때문에 그 분량을 더 늘리진 않을 계획입니다. (편중된 지면을 피하려고 하는 까닭)
   소설과 산문, 그리고 비평 및 기타 역시 개인당 1편 (원고지 30~80매 이내) 정도만 실을까 하고 있으며, 창간준비호때처럼 별도 좌담 형식의 코너도 앞부분에 넣는 게 좋겠습니다. (발제문 형식으로 무얼 더 준비할 생각은 없는데, 필요하다면 창간준비호 내용을 다듬어 그대로 실어도 무방할 것 같고요.)

   모든 원고들은 채팅 창을 통해 접수하도록 하며, 이는 동인 전체의 '합평'을 거치도록 한다는 Ground Rule에 따릅니다. (따로 개별적인 투고를 하진 않겠다는 취지이며) 단, 개인별로 팀 블로그에 해당 원고를 수고스럽더라도 별도로 게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투고기간은 대략 1개월 정도면 충분히리라 예상을 해, 오는 6월 15일까지 정도로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밖에 다른 아이디어나 의견이 있으시면 자유롭게 개진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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