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기간 동안 조금 더 고쳐봤습니다.) 

      
   동인 모임을 위한 '회칙'에 상응할 법한 운영 기준을 글로 좀 정리해서 내놓겠다는 약속을 드렸음에도, 일정이 다소 지연돼 이제서야 생각들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이고 특히 교회를 다니는 가정에선 분주할 즈음이라 내내 미루어둔 까닭이고요. 딱히 뚜렷한 형식을 취하진 않고 지금처럼 편하게 글로써 대신하고자 합니다. 
 
   몇 가지 큰 범주를 정해놓고 정리해보려 하면, 우선은 '동인' 모임이 갖는 공통된 방향 내지 방침에 관한 논의가 첫번째일 것 같고요. 그 다음으로는 '모임'을 직접 주관해야 할 운영진에 관해서도 절차와 역할 등을 따로 정해놓을 필요도 있겠죠... 또 실제 '모임'의 성격과 운영 형태에 관한 내용들 역시 주가 될 것입니다. 부가적으로는 공동의 목표가 될 '출간'을 위해 인프라 조성에 해당될만한 내용들 (예를 들면 '협업' 플랫폼과 '출간'의 방식 등에 관한 기초적 방침) 역시 함께 다루어야 합니다. 
  
  
   1. 모임의 방향 및 방침  
 
   1.1. 모임의 목표 

   (가칭) '시와 지성' 동인은 일차적 목표로 해당 동인지의 '발간'을 정해두고자 합니다. 이로써 등단/비등단에 대한 구분, 작품들의 질에 관한 고민과 동인 각 개인들마다의 생각이 갖는 차이를 한데 아우르는 총합적 역할로의 기관지 성격을 갖겠습니다. 결국 이 동인 '모임'의 성패도 역시 동인지와 함께 하리라 예상하고 있습니다만...  

   1.2. 모임의 명칭 
   해당 동인지의 제호는 '모임'의 명칭을 준용하되 초기에 제가 임의로 세운 '시와 지성' 타이틀이 꼭 아니어도 무방할 것 같고, 모여 계신 분들의 중의에 따라 정하면 되리라 예상하고 있고요. 그것에 따라 동인지의 제호 역시 정해진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가급적이면 기존 문예지들 및 동인 모임들과도 겹치지 않는 명칭이어야 하겠죠.) 
   1.3. 동인지의 성격  
   동인지의 발행 형태는 가급적 계간지 수준을 따르도록 하되, 이 정도 수준/차원이 되려면 다소 부담을 느낄 법도 해 초기에는 연간 내지 반년간 정도로 소박히 (좀 더 지킬 수 있는 약속의 범위에서는 하나의 '무크' 형태처럼) 진행하는 것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대신에 일정 수준 이상이 된다면 응당 계간지 형태로까지 도모해야 할 부분이겠으며, 그것에 따라서 각 발행에 관한 호칭 역시 '(동인 모임 명칭)' 발행년도 및 (계절)호의 형태를 취하는 게 좋겠습니다.
   - 사례 : '시와 지성' 2023년 가을호 (통권 제1호, 창간호) 등이며, 연간 또는 반년간의 형태로 출간한다 해도 호칭은 이렇게 적용합니다.  
   1.4. 동인지의 내용 및 구성 
   동인지의 내용에 관한 구성은 전적으로 편집자의 역할에 따라 정하면 되겠는데, 미리 언급해놓고자 하는 부분이 있다면 동인 '모임' 내 구성원들의 주된 글쓰기 형태들과 지향하고자 하는 갈래 (장르) 등을 충분히 고려해 안배하도록 하는 게 좋겠습니다. 예를 들면, 현재 제가 초기 단계의 첫 성과물로 예상도 가능한 시나 평론 등을 제외하고도 충분히 소설, 기타 (산문 및 여타의 장르) 역시 동인지에 수록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점이겠죠.  
   1.5. 동인지의 발행 방식
   근본적이게도 1인 출판은 '주문형 출판' (POD) 방식을, 또 중소 규모의 집단에서는 자가출판 (최소주문수량에 의한 정식 출판의 형태) 방식을, 좀 더 큰 규모의 집단이라면 아예 출판사 정식 투고 등을 검토할 수 있겠습니다. 단, 현재의 '모임' 갖는 규모나 성격을 고려한다면 이는 자가출판 내지 정식 투고의 방식 중 검토되어야 할 성격으로 보입니다. 정해놓은 바는 없고요. 
   POD 역시 물론 가능하겠고, 또 이는 저 역시 개인출판의 형태로 이미 시도한 바가 있었지만요... 이 방식을 염두에 놓지 않은 제일 큰 연유는 결국 그 '출간'의 목적이 "공공도서관 서고에 꽂힐 수 있느냐"였던 것 같습니다. (이는 자가출판의 경우에도 동일한 고민지점이 될 거예요.) 금번에 새롭게 시도하는 '출간'의 방식 역시 제일 큰 주안점은 이것이어야 하지 않겠는가로 보고 있습니다. 
 
       
   2. '모임'의 운영진에 관한 견해 
 
   2.1. 집단적 지성에 기초한 리더십 
   그동안 일명 "방장"이거나 특정 '모임'에 있어서의 운영진에 관한 논의도 제법 많았으리라 짐작해볼 수 있겠습니다. 제 의견은 우선 모든 대상 회원들이 그 운영진에의 참여 또는 조력하는 형태를 취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는 생각에, 특정 운영진의 경우가 항시적이지 않고자 할 계획인데요... 이 역시 저마다 꽤 다른 생각들을 갖기에 한번쯤 논의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일견 떠오르는 아이디어는 "한 해 또는 반기별 로테이션" 체제 정도였는데요, 이게 다소간 회원들의 우려를 갖게 만드는 요소가 될 수 있음은 분명하겠지만, 반대로 그 운영진의 행태에 대한 회원으로서의 충분한 문제제기를 겸할 수도 있기에 이 정도의 방식이 어떻겠나 싶어 의견을 구해보려 함입니다. 
   2.2. 운영진 및 조직의 구성 
   의외로 이러저러한 행정 업무들이 많아질 수 있는 가능성을 함께 내포한 관계로, 비단 이 '모임'에서의 방장 역할 못지 않게 해당 운영진의 규모와 역할도 꽤 중요하리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운영진의 조직 구성에 관한 논의는 당장 무얼 정하려 하기보다는 계속 회원들간에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하여 그 접점을 찾고 또 그것에 상응할 법한 인원들을 기계적인 투표방식보다는 전반적인 협의와 합의를 통해 마치 '추대'하는 형태처럼 정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이 역시 일정한 한계를 갖겠고 충분한 토의를 겨쳐 정하는 게 좋을 성싶습니다.) 
   2.3. 타 조직과의 연관관계 
   이 대목에서 할 말들이 좀 많겠는데, 앞서서 미리 충분히 드렸던 말씀 그대로 해당 동인 성격의 '모임'은 그동안 각자가 몸담았던 현행 커뮤니티들을 최대한 존중하는 한편 그 모든 집들에서의 어쩌면 '느슨한 연대' 전략이 가장 베스트는 아닐까 싶어 다시금 그 기조를 말씀드리려 함입니다. (물론 이는 혹여 이 활동들이 해당 커뮤니티 입장에서는 또 하나의 '제로섬' 전술처럼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는가에 관한 고민을 포함합니다.) 
   참고로, 내년도 문집 발행을 준비 중인 커뮤니티들로는 평상시와 시워 등이 있겠는데요... 최소한 이 커뮤니티에서의 여러 결과물들 내지는 정기 간행물들에 포함될만한 주요 작품들에 대한 권리는 최대한 해당 작자들의 몫인 것으로 미리 정의해놓고 출발하는 게 여러모로 바람직하겠다는 의견을 내놓습니다.) 다시 말하면 평상시와 시워 등의 소속 커뮤니티에서 발간될 문집에 포함된 작품들 역시 이 동인지에 포함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며, 그런 차원에서 '중복 투고'를 최대한 존중하려 함입니다. 또 역시 해당 저작권은 작가 스스로한테 부여되며, 어떠한 경우에도 (본인의 시집 발간 등) 해당 저작권에 관한 권리는 일절 주장할 생각이 없음도 함께 밝혀두려고 합니다.  
   2.4. 운영진의 선출 방식 
   가장 디테일하면서도 가장 민감해할 수밖에 없는 부분인데, 개인적으로는 앞서서 말한대로 집단적 토의에 의한 '추대' 방식이 여러모로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 해 감히 제안을 드려봅니다. 또 한 가지 방법으로는, 익명에 의한 다수결 투표가 존재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는 도저히 테이블 안에서의 여러 견해가 사뭇 배타적이어서 어떻든간에 모종의 의사결정을 위해 동원된 방식에 불과함도 미리 밝혀두고자 함입니다. 

      

   
   3. 모임의 성격과 운영 형태 
 
   3.1. 정기적 모임의 형태 
   해당 동인 '모임'의 정기적 형태로는 현재 주력 플랫폼으로 운영 중인 카카오톡 내 단체대화방을 주되게 활용하는 선에서 그 확장지점들을 좀 더 모색해보는 차원으로 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예를 들면, 오프라인 모임에서의 합평 등에 관한 이유나 목적 또는 온라인 채팅창에서 이루어지기 힘든 긴 분량의 글에 관한 합평 방식과 합평의 내용들을 간추려 아카이빙할 방안 및 필요성 등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3.2. 정기적 모임의 주기 
   현재 대부분의 온라인 커뮤니티들처럼 상시적 형태로 합평 모임을 운영할 것인가도 논의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정기 합평 모임을 신설하거나 그 장단점 내지는 합평 모임의 기간 (현재 대부분의 커뮤니티들이 갖는 시간 측면보다는 최소 1일 이상을 권장) 설정에 관한 논의도 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3.3. 합평의 방식 및 운영 
   자유로운 토론 방식을 주되게 적용하는 대신에, 실제로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합평 모임이 다양하게 엇갈리는 주장들을 어떻게 균형있게 아우를 것인가도 좀 생각해볼 사안이겠습니다. 일률적인 합평시간을 유지한 후에 작자의 마지막 변을 마무리로 하는 순서 또는 합평 간의 토론 역시 함께 룰을 정해둘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3.4. 합평 대상 작품의 선정 
   정기적 형태로 합평 모임에서 검토할 대상 작품의 범위는 종전 커뮤니티들과 달리 창작품 외에도 기성품을 함께 포함하면 어떨까 싶은 견해도 갖습니다. (이는 저작권법 등의 이슈 때문인지 현행 커뮤니티들에선 적용되지 않았던 부분) 또 하나, 대상 작품의 선정 주체와 선정 방식 역시 함께 논의를 가져보면 좋겠고요. 왜냐하면 특정 개인 회원의 작품들만 집중적으로 다루게 될 경우의 이슈 등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함인데 그걸 또 대상 작품이 부족해지는 경우까지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어서요. 
   3.5. 오프라인 모임의 성격 
   원칙적으로는, 오프라인 모임을 온라인에서의 정기적 모임과는 별개로 운영하는 게 좀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하는 초기 견해를 내놓습니다. 즉, 문학에 관한 성격보다는 친목에 관한 성격으로 이를 활용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인데요. 이 역시 많은 다른 분들의 견해가 엇갈릴 수도 있으니 함께 논의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3.6. 오프라인 모임의 운영 
   초기에 제안된 형태처럼 서울 도심 내 특정 공간을 임시로 활용하여 운영하는 방식이 현재 Plan A이며, 추후 필요하다면 상설적 공간의 확보 방안 역시 가능성은 열어두도록 합니다. 식사와 메뉴를 포함해 이는 전적으로 참여 인원들의 뜻에 따라 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오프라인 모임의 강제성 여부에 대해선 아직 이견들도 좀 있기 때문에 찬찬히 훑어보신 후에 판단하는 게 적절치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대체적으로는 해당 동인지의 발행주기와도 일정 부분 맞물려 가능할 것이기에 우선 그것부터 고려하는 게 순서일 것 같고, 그렇다면 통상 분기별 모임의 형태 등이 적극적으로 제시될 수 있겠습니다. 더 잦은 주기에서의 오프라인 미팅들도 분명히 존재할 수 있으므로 그것에 대한 운영진 차원에서의 '정의'에 관한 문제일 수도 있겠군요.) 
 

  

   4. '협업'을 위한 플랫폼 

     

   4.1. 카카오톡 (일반 채팅)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의 가장 큰 한계로 늘 지적해온 '휘발성' 문제를 극복하려면, 오픈 프로필이 아닌 개인 프로필 기반의 일반 채팅방을 통해서 일단 극복은 가능합니다. 즉, 일반 채팅방을 운영한다면 오픈 채팅방처럼 3개월마다 자동 소멸되는 게시판 기능을 영구적으로 운영 및 관리할 수 있게 되는 부분인데... 다만 그렇게 보존한 글과 자료들을 다시 '출판'이라는 목적에 부합하도록 가공하려면 어차피 근본적 한계가 있어 이 방안은 해결책이 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4.2. 팀블로그 (티스토리)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면서 별도의 블로그 형태로 제공되는 서비스가 곧 '티스토리'인데요. 참고로, 공동의 다중 편집이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서비스로는 크게 페이스북, 티스토리 등이 있겠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팀블로그' 기능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페이스북이 실명제를 기반으로 하며 "PDF 생성 기능"을 오프라인으로만 국한해 제공하고 있는 까닭에 가급적이면 원래 목적과 유사한 블로그 서비스요 국내 플랫폼인 티스토리가 조금 더 선호할만한 공간이지 않을까 해 이를 Plan A로 놓고자 함인데, 문제는 대다수 동인들이 사용자 경험이 부재한 까닭에 이 부분은 해소의 가능성을 세심히 검토해야 할 것 같고요. 

   4.3. 동인 카페 (네이버) 

   애시당초 커뮤니티를 지향한 서비스로는 네이버, 다음에서의 카페 서비스가 있겠습니다. 여러 목적에 부합하고 접근성 역시 양호한 반면에, 궁극적으로 최종 결과물이 될 '동인지' 편집작업에서는 상당한 난점들을 갖습니다. (예를 들면 각 포스트별 URL을 일일이 노출시켜야 하는 점, 일괄 제본을 위한 PDF 생성 작업은 가능하지만 총 100편의 글을 넘을 수 없다는 한계, 사소한 한계이기는 해도 글꼴 역시 '나눔고딕'으로만 강제 지정되는 부분 등) 

   네이버 카페의 주요 기능들 중 '카페북' 서비스가 있는데, 일종의 전자책 다중 편집작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서비스로 알고 있어 어쩌면 이 부분이 향후 '동인지' 발간을 위한 공동작업 등에 매우 요긴하게 활용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일단 네이버 카페 역시 후보군에 포함 및 Plan B로 함께 논의될 필요가 있겠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접근성'에 있기도 하고요.) 

   다음 카페는 아예 PDF 생성 기능 자체를 제공하지 못하는 관계로 고려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하였습니다. 

   4.4. 노션 (개인 or 협업) 

   현재 씀방에서 주력 플랫폼으로 채택해 활용 중인 '노션'이라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개인용에 한정해 무료로, 협업용에서는 일정한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서비스인데요. 기본적으로 PDF 생성 기능을 제공해주는 몇 안 되는 곳이기에 역시 후보군에는 포함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다만 마찬가지로 향후 '동인지' 발간을 위한 공동작업 등에서는 몇몇 한계들이 예상되므로, 좀 더 알아본 후에 이는 다시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해당 기능들과 한계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예요.) 

   다른 서비스들은 기본적인 기능에 해당될 "PDF 생성 기능" 자체를 아예 제공하지 않는 관계로 일단 배제하였습니다. 

      

    

   5. 수익 및 비용의 배분 

  

   5.1. 배분의 구조 

   원칙적으로는, 모든 수익과 비용의 발생에 관한 배분은 균등함을 우선시하겠습니다. 각자의 형편과 목적이 제각각이며, 또 기여와 관심의 수준들도 제각각인 터라 이들을 좀 더 합리적으로 배분할 필요가 생길 가능성도 아예 없진 않으나 당장에는 더 고민해두지 않으려 합니다. 추후 이 문제가 대두되는 경우에 한하여 추가적인 논의를 진행해도 무방할 것으로 보여요. 

   5.2. 후원의 도모 

   결국 금전적 문제에 있어서는 외부의 조력을 필요로 하는 경우들도 생기므로, 이는 구태여 규율을 정해두지 않고자 합니다. (예를 들면 어떤 동인이 지인 네트워크 등을 통한 협찬의 기회를 제공할 시에 이를 규제할 계획은 아직 없음이라고 이애하시면 될 것 같고요. 규모나 가능성 공히 그리 크지 않은 사안으로 간주해서입니다.)  

   5.3. 예외의 처리 

   대표적으로는 정기 오프라인 모임 등에서의 개별적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 등에 해당될 테며, 이는 가급적 과반수의 동의 또는 운영진의 결정 등에 따라 집행하는 방식을 결정하도록 열어놓고자 합니다. 

  

  

   (추가로 사전에 더 논의가 필요한 사항/항목들에 대해서는 제약없이 의견을 말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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